지난 제주도 여행에서 제주시 탐라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해봤습니다. 제주도민이 아니어도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도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무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 이용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탐라 스마트도서관
스마트도서관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도서대출 반납 시스템 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직접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학생이나 직장인, 또는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이호동에 위치한 S중앙병원 내 3층 로비에는 2020년 11월 23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탐라스마트도서관이 있습니다.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기때문에 병원 입원 환자들과 외래 진료자, 보호자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서대출 기간은 15일이며 1인당 최대 5권의 도서 대여가 가능합니다. 현재 약 400권 이상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설과 문학, 유아동 서적, 시와 에세이,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와 함께 신간도서, 베스트셀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주시 스마트도서관 이용방법
제주시 스마트도서관의 이용 대상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공공도서관 통합회원증을 소유하고있거나, 리브로피아 모바일 회원증이 있다면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이 되어있지 않거나 제주도민이 아닌 사람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넷에 준회원으로 가입하면 인증절차를 거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넷 회원가입을 위해서 제주도청 홈페이지로 접속해 준회원으로 가입하면 됩니다. 미리 가입하면 빠르게 인증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현장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즉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완료 했다면 인증절차를 통해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서대여 기기 메인화면을 보면 대출, 반납, 제주넷 준회원 인증, 대출정보 순서로 버튼이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세번째 버튼인 제주넷 준회원 인증을 눌러주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에서 본인의 이름과 제주넷에 가입했던 아이디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휴대폰 전화번호 인증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인증번호 전송 버튼을 눌러 휴대폰에 도착한 인증번호를 도서대여 기기 화면의 인증번호 입력칸에 적어넣고 인증 버튼을 눌러주면 완료됩니다.
스마트도서관 활용 후기 및 주의사항
지난 몇년간 코로나 바이러스가 휩쓸고 지나간 후 우리의 일상은 제자리를 찾았고 현재는 마스크도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처럼 일부 취약시설의 경우에는 아직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병원은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아직도 마스크가 필수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병원 로비에서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해 도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상당히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주 지역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확대 시행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이용자가 지켜야 할 몇가지 사항들도 있습니다. 책은 다수가 이용하기 때문에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낙서도 해서는 안됩니다. 최대한 깨끗이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대출한 도서는 기간 연장이 불가능하기때문에 반드시 기한 내 반납해야 합니다. 만약 도서를 반납하지 않고 연체한다면 해당 일수만큼 차후 도서대출이 제한됩니다. 따라서 다 읽은 도서는 탐라스마트도서관 대여 기기를 통해 반드시 반납해야 하겠습니다.